한불음악축제 공식 블로그

우리 한불 음악축제의 현수막과 가로등 배너가 모두 걸렸습니다!

현수막 다시는 분들은 더운 날씨에 위험하게 높은 곳에 올라가서 다시느라 진짜 고생이 많으시더라구요.

서초구 쪽에 사시는 분들 중에는 저희 현수막이나 가로등 배너를 벌써 보신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저희 현수막은 서초구 곳곳의 요지와 서초구내 지하철 역 등지에 설치되어있고, 가로등배너는 서래마을에 서래로와 국립중앙도서관 앞길, 서초구청 앞 길 등지에 붙어 있으니깐 지나가시다가 핑크 빛이 보이면 관심있게 봐주세요 ^^

행사 일이 다가올수록 준비해야 할 것들이 점점 디테일 해지면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지네요... ㅎㅎ

함께 하게 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구요.  오늘은 세계음식축제에 들어올 업체 분들과 미팅이 있었습니다.

'세계음식축제'라는 타이틀에 맞게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 분들도 계셨어요.

인도 남자분과 태국 여자분이 기억에 남네요. 인도 음식과 태국 음식 모두 정말 맛있는데...... ㅎㅎ

메뉴를 살짝 공개해드리면 지난 해에도 먹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터키 케밥과 프랑스 끄레페를 비롯해서 빵, 케이크,

초콜렛, 소시지, 태국 스프링롤, 인도 카레, 햄버거, 닭꼬치, 아이스크림!!!!  헉! 소리나게 다양한 먹거리들이

들어오기로 되어있습니다.

메뉴들도 작년에 비해 더 다양해지고 맛있어졌지만 작년과 다른 점은 올해는 맥주도 판매한다는 점!  맥주도 일반 맥주가 아니고 페루 맥주와, 멕시코산 맥주라고 하네요.... 페루 맥주는 무슨 맛일까요?  ㅋ  6월 9일이면 꽤 더울텐데.... 터키 케밥에 캔맥주를 홀짝홀짝 들이키면서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을 야외에서 보는 재미는 정말 끝내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날 축제가 잘 진행 되도록 일을 하겠죠. ㅡㅡ;;    

맥주 판매를 허용했다고 지나치게 술을 많이 드시고 공공질서를 문란하게 하시는 분들은 아 마 도 없겠죠? ^^

여러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니 만큼 서로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배려하는 '매너'가 필수일 것 같습니다.

6월 9일 몽마르뜨 공원으로 오실 분들 복장은 가벼워도 좋지만 '매너'는 꼭 단단히~ 챙겨 오시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아~ㅋ

2012년 반포서래 한불음악 축제의 PM(Project Manager) 입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중학교 시절 부터 별밤을 들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거의 항상 음악을 끼고 살고, 거기에 더 나아가 대중가요 작사가 취미이자 간절한 소망인 자칭 음악 애호가로써 음악 축제의 PM을 맡는 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과거형을 쓴 것은 행사 준비를 하다보면 늘 즐겁지 많은 않기 때문이지요. ^^  하지만 아직까지는 뭐 행복합니다. ^0^  축제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큰 문제 없이 많이 사람들이 와서 행복해지고 저도 행복해지는 그런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이유를 좋아하는데.... (아이유의 노래는 아이유는 참 쉽게 부르는 것 같은데 왠만한 가수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죠 ㅎㅎ) 이번에 반포 4동 주민이기도 한 써니힐이 나와서 요청할 일이 있어 써니힐 매니저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알고 보니 써니힐도 아이유랑 같은 로엔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더군요!!!   로엔에는 써니힐과 아이유 뿐만 아니라 작사가 김이나씨도 계신 곳입니다아~~~~~ 그저 같은 소속사의 매니저님과 통화를 했을 뿐이지만 아이유, 김이나님과 통화라도 한 것 처럼 왜 그리 설레이던지..... ㅎㅎ  써니힐도 요즘 '백마는 오는가'라는 세태 비판적인 노래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걸그룹인데, 6월 9일 밤의 무대가 많이 기대가 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나타나겠습니다!